아이가 아프면
나두 덩달아 힘두 의지도 없이 무기력해진다.
아이가 아프면 난 더 힘내고 내 할 일하며 아이를 돌보는게 맞는데.
쌓여진 집안 일에 눌려서 아픈 아이랑 누워있다.
아니 쌓여진 집 안 일에 눌린게 아니라 안해서 눌려 있는거다.
아이가 아프면 난 무기력하게 간신히 아이 돌보고
점점 쌓여진 집 안 일에 눌려 있다.
아이가 많이 커서 이제 아파도 내 손 많이 안 타고 스스로 잘 하는데
왜 난 아직도 무기력해지는 걸까?
난 언제쯤 진짜 엄마같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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